5월 종로 데이트 코스 추천, 종묘

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어제는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는데요,

아직 뱃속에 있는 꼬미 덕분에

어린이날 남편과 저는 둘 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유난히고 푸르고 쾌청했던 2021년 5월 5일의 어린이날!

햇살 듬뿍 받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봄의 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종묘-세운상가(빈센조 촬영지)-종로꽃시장으로 정했습니다. 

먼저 종묘를 소개해 드릴게요! 

 

 

 

종묘 산책

 

저는 종로구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에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종묘까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쉽게 갈 수 있어요!

오늘의 선택은 바로 종묘!

 

종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훈정동에 있는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왕과 왕비의 신주(神主)를 봉안한 사당입니다.

[출처: 다음 검색]

쉽게 말해서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모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jm.cha.go.kr/agapp/main/index.do?siteCd=JM

문화재청 종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은 많이 가보신 분이 계실 텐데

종묘는 아직 안 가보신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종묘는 다른 궁에 비해 나무가 훨씬 더 많고 울창해서

마치 도심 속의 숲 같아요. 

그래서 강추합니다!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가족과 나들이 오기도 좋습니다. ^^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고요.

종로구민은 50% 할인을 받아 어른도 500원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종로구민 할인을 받아 어른 2명 1000원에 입장했습니다^^

 

운영시간은 

토요일 09:00 - 18:00  2월~5월, 9월~10월

토요일 09:00 - 18:30  6월~8월

토요일 09:00 - 17:30  11월~1월

화요일 휴무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종묘 해설이 중단되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매년 5월에 종묘대제 행사를 진행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합니다.(아쉽 ㅠㅠ)

내년엔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푸르른 나무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특히 종묘의 장점이라고 하면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 마치 숲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준다는 거예요.

숲 길을 걷다 보면 은은한 소나무 향기가 나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신주를 모시고 있는 대정전은 공사로 인해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그보다 규모가 작은 영녕전에서도 파란 하늘과 자연스럽게 뻗은 건물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요! 

 

영녕전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산책길입니다. 종묘를 빙 둘러 걸을 수 있게 산책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울창한 숲 속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새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현재는 일제 때 사라진 종묘와 창경궁이 이어진 길을 다시 복원하는 공사가 한참 진행 중입니다.

어서 공사가 완료되어서 그 길을 걸어보고 싶네요^^

 

 

 

5월 5일 어린이날, 유난히도 날이 화창해

눈이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초록 잎들은 언제 봐도 싱그럽네요.

 

너무 즐거운 종묘 데이트였습니다.

 

종묘 산책을 끝내고 바로 앞에 있는 세운상가를 들러 맛있는 간식을 먹고

종로 꽃시장까지 갔는데요, 

그 이야기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5월은 종로에서 데이트해보세요~ 

그리고 5월부터 궁중문화축전 행사가 진행되니 사이트 확인해 보시고 참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www.chf.or.kr/fest

궁중문화축전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