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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 증상] 입덧 끝! 2차 기형아 검사와 성별 확인

랄라꼬미 2021. 5. 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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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오늘은 16주 증상과 

16주에 진행하는 2차 기형아 검사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해요!

지난번 12주 차에 1차 기형아 검사를 마친 이야기 포스팅해드렸는데요, 

https://lalakkomi.tistory.com/12

 

[12주 증상] 1차 기형아 검사 진행과 입덧 최고조로 입덧약 처방

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오늘은 임신 12주 증상과 1차 기형아 검사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12주 증상] 저는 5주에 입덧이 시작하여 12주에 입덧 증상이 최고조였습니다. ㅠㅠ 속이 비면

lalakkomi.tistory.com

 

한 달 뒤 16주 차에 2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기형아 검사에 대한 결과는 2차 기형아 검사까지 끝내고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6주, 기쁜 소식 입덧이 끝났습니다. ㅜㅜ

정말 호르몬의 노예군요 ㅎㅎ

 

[16주 증상과 입덧 증상 변화]

16주에는 정말 놀랍게도 입덧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빌빌 기어 다니기만 하던 사람이. 이제 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ㅠㅠ 진짜 날아갈 것 같아요.

그리고 입덧이 사라지니 그동안 먹지 못 했던 음식들이 떠오르며

식욕이라는 것이 폭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하셔야 해요

이때 갑자기 포동포동 살이 올랐어요. 

 

저는 임신 5주 차에 입덧이 미세하게 시작되어

9주~12주 차에 피크를 달렸습니다.

먹덧+가끔 토덧까지 ㅠㅠ 

거의 1월, 2월은 누워 있었던 것 같아요.

속이 비면 또 울렁거리니 밥 먹기 위해 일어나고,

먹고 또 자고, 먹고 자고

그래서 잘 못 먹어서 인지 살이 빠지더군요. ㅠㅠ 

(많이 빠지진 않고 1kg만 야속하게 빠졌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서 인지 입술포진이 자꾸만 생깁니다 ㅠㅠ 

내 면역력 힘내라! 

 

 

[16주 2차 기형아 검사 진행과 성별 확인!]

오늘도 부지런히 준비해서 남편과 손을 잡고 우리 기쁜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2차 기형아 검사 때는 정밀 초음파는 진행되지 않고, 피검사를 2차로 진행하고

간단하게 초음파만 보게 됩니다.

 

2차 기형아 검사 일주일 뒤에 결과는 문자로 알려주시고

결과에 따라 재검할 수도 있다고 해요.

제발 정상범위 이기를..! 

임신을 하면 걱정이 이렇게나 많아지나 봐요.

 

이제 공식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때 만약에 배가 아프거나 출혈이 있으면 밤에라도 병원에 전화해서 입원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늘 몸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한 달 만에 만난 꼬미는 또 폭풍 성장했네요^,^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11.24cm가 되었고

심장박동은 160 Bpm으로 쿵쾅쿵쾅 뛰고 있었어요.

저 작은 몸에 심장도 뛰고, 뇌도 있고, 내장 기관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요! 

머리 크기도 괜찮고, 태반도 잘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자궁경부 길이도 4cm 정도로 잘 닫혀 있다고 합니다. 휴 다행. 

 

김정한 원장님께서 꼼꼼하게 봐주시다가

갑자기 "힌트를 드릴까요?" 하셨어요

그래서 네!!!!! 했더니

"음~ 아빠를 닮아 씩씩하게 잘 키우면 되겠네요." 

라고 힌트를 주셨어요 ㅎㅎㅎ

 

네 우리 꼬미는 아들이었습니다!

소띠 아들 맘이 되었네요^,^

 

저는 임신 전부터 딸이건 아들이건 상관없이 건강하기만 하면 됐기 때문에

이래저래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꼬미와의 미래를 떠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지나가는 아들들만 봐도 왜 이렇게 귀여운지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네요.. 귀여운 짜식들....

 

아!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체중관리가 들어가야 합니다 ㅎㅎ

몸무게는 만삭까지 12~13kg까지 찌는 것이 정상범위이고,

15kg 이상 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한 달에 1.5kg 정도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하셨는데.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ㅎㅎ

제 식욕 지금 폭발했는데요 선생님..???

 

 

김정한 원장님께 모두 괜찮다는 말들을 듣고 나오니

또 마음이 좋네요.

오늘의 진료비는 18,400원 나왔습니다. 바우처로 결제!

입술포진 잘 생긴다고 이야기했더니

아시클로버 처방해주셨어요. 

이후에 입술 간질간질할 때 바르니 다음날 싹 나았어요!!!! 

고생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처방받으셔서 연고 바르세요 여러분. 

임산부 입술포진에 아시클로버 연고 바르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랜만에 남편과 밖에서 외식도 하고

햇살을 만끽했습니다!

 

앞으로 만삭까지 별 탈 없이 몸 관리도 잘하고

건강한 음식도 잘 먹어서 

저도 꼬미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게 노력해 보려고요

다른 임산부님 들도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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