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35주 증상과 우리기쁜산부인과 막달검사와 변비약 처방
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이번 주 벌써 임신 35주가 되었고
이제 한 주 한 주 배가 많이 나오네요!
그리고 점점 행동이 느려지고 있어요 ㅎㅎ
32주에 정기 검진하러 병원 다녀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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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인 어제 드디어 우리기쁜산부인과에서 막달검사를 하고 왔습니다^^
막달검사는 34주에서 36주 사이에 진행되는데
저는 35주에 하고 왔어요.
오늘은 34주, 35주 증상과 막달검사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34주, 35주 증상
1. 환도 서는 증상 심해짐(엉덩이 찌릿한 통증)
저는 평소에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서
통증은 많이 없는 편이었는데요,
막달이 되고 배가 많이 나오니 저도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ㅠㅠ
자리에 앉는 순간 엉덩이에 찌릿! 하는 통증이 있었고,
엉덩이 허리까지 아파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
너무 아프고 놀라서 급하게 짐볼 위에서 골반 풀어주고
폼롤러로 엉덩이를 풀어 줬더니 그나마 괜찮아졌습니다.
2. 자다가 다리 저림, 다리 쥐 남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다가 반대쪽으로 돌아 누우려고 할 때
특히 오른쪽 다리에 쥐가 많이 나요 ㅠㅠ
자다가 깜짝 놀라서 다리를 풀어 주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3. 단 음식이 자꾸만 당김
지금까지 나름 식단관리를 잘 해왔는데
막달 가까워지니 단 것들이 너무 먹고 싶어요 ㅎㅎ
여름이라 입맛도 없고 힘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릿을 저도 모르게 먹고 있네요 ㅠㅠ
아기 커질까 봐 조마조마해하면서도 맛있게 먹고 있어요 ㅋㅋㅋㅋ
4. 질 분비물 늘어남
하루에도 속옷을 2~3번씩 갈아입을 만큼
질 분비물이 늘어났어요.
혹시 냄새가 난다면 병원에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35주 우리기쁜산부인과 막달검사
저는 35주에 막달검사와 분만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막달검사는 크게 4가지로 이루어져요.
- 소변 검사
- 심전도 검사(심장)
- 피검사
- 산도 염증 검사
저는 우리기쁜산부인과 김정한 원장님께 받았고요.
오래 걸리고 복잡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막달검사 간단하게 금방 끝나더라고요^^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내진도 따로 안 하셨어요.
1. 소변 검사
산부인과 도착해서 산모수첩 내면
바로 소변 검사 해오라고 작은 검사지를 줍니다.
이제부터는 올 때마다 소변 검사를 진행한대요.
단백뇨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것!
검사지에 소변을 조금만 묻히면 됩니다.
2. 심전도 검사, 피검사(3층 임상병리실)
검사지를 내면 3층 임상병리실에서 심전도 검사와 피검사를 하라고 안내해 주십니다.
아래 검사의뢰서를 임상병리실에 내면 안내해 주십니다.
먼저 심전도 검사부터 진행했어요.
임상병리실 안에 있는 침대에 똑바로 누워 옷과 속옷을 목까지 끌어올리고
왼쪽 가슴에 기계를 부착하고
손과 발에도 집게 같은 것을 집어 주세요.
그리고 심장이 잘 뛰는지 검사합니다.
숨은 그냥 평소 쉬는 대로 편안하게 쉬시면 돼요.
100 정도가 평균이고 저는 102로 나왔대요.
그리고 피검사를 위한 채혈도 바로 진행합니다.
채혈은 늘 무섭네요 ㅠㅠ
지난번 임당 재검의 아픔이 떠오릅니다...
3. 분만상담
바로 같은 층에서 분만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임상병리실에서 나와 잠깐 대기하면 제 이름을 호명해 주세요.
상담실로 들어가 상담 간호사님께 우리기쁜산부인과에서 이루어지는 분만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들으실 수 있어요.
미리 궁금한 것들 메모해 가셔서 이때 물어보시면 좋아요!
신생아 물품은 병원에서 다 제공해주니 챙길 필요는 없고
산모 세면도구 정도만 챙기면 된다고 해요.
우리기쁜산부인과는 모두 가족분만실에서 분만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안정감 있게 출산할 수 있고,
르봐이예 분만을 하기 때문에 어둡고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캥거루 케어할 시간도 충분히 주신다고 해요.
그리고 분만실에 짐볼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어서
진통하시면서 짐볼 운동하거나 걷기 운동을 권한다고 하네요.
자연분만의 경우 2박 3일 입원하고 비용은 기본 40만 원에서 플러스알파
제왕절개의 경우 4박 5일 입원하고 비용은 기본 100만 원에서 플러스알파
그리고 출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언제 병원에 오는가! 였어요
초산모는 분만이 빨리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5분 간격의 진통이 2~3시간 정도 지속되었을 때
병원으로 오면 된다고 해요.
늘 24시간 열려 있으니 바로 달려오면 된대요.
하지만 양수가 터지거나 피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진통 상관없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19로 모자동실 이용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입원 후에 어떻게 순서대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제대혈 보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는데
비용의 부담이 있어서 이건 남편과 조금 더 고민해 보기로 했어요.
25년 보관 1,850,000원
40년 보관 2,600,000원
평생 보관 3,500,000원
4. 복부 초음파, 산도 염증 검사
3층에서 심전도 검사, 피검사, 분만상담이 끝나면
2층으로 내려가 심전도 검사지를 카운터에 제출하면 돼요.
이름 호명되면 원장님께 가서 진료받기!
복부 초음파도 진행하고
오늘은 산도 염증 검사도 함께 진행했어요.
산도 염증 검사는 질 안에 검사지만 살짝 묻히면 끝났어요.
35주가 된 꼬미는
이제 2.2kg이 되었고
살도 포동포동하게 올랐네요!
아기 머리 위치도 잘 잡혀 있고,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늘 병원에 가서 원장님이 다 잘 크고 있고 괜찮다고 하면
마음이 너무 놓여요!
35주의 태아는 폐 성숙이 거의 완성되고,
36주 이후부터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다고 해요.
이제 37주부터 정상분만입니다.
1주 후부터 아기가 잘 내려오게 운동량을 많이 늘리라고 하셨어요.
요즘은 너무 더우니까
그냥 실내에서 제자리 걷기로 10분이나 20분 정도 3~4회 걷는 것이 좋다고 했어요.
오메가3는 36주나 37주 이후부터는 먹지 않는 것!
그리고 가끔 변비가 생길 때가 있어서
변비약인 마그밀도 처방받았습니다.
다음 진료는 2주 후인 36주 이후에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기쁜산부인과 김정한 원장님 늘 과잉진료도 없으시고
차분하게 궁금증을 해결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병원 다녀오면 늘 기분이 편안해지고 좋아집니다^^
오늘의 진료비는 76,000원이었어요.
이제 잔액은 9만 원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ㅠㅠ
막달에 병원 가면 다 쓸 것 같아요 아쉽...
그리고 약국에서
변비약 마그밀도 샀습니다.
변비 있을 때 하루 2알씩 2번 복용하면 돼요.
가격은 2,100원!
이제 진짜 출산이 한 달 조금 넘게 남았네요
출산 준비하는 과정들도 블로그로 공유해 드릴게요.
지난주 빨래하느라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하하
https://lalakkomi.tistory.com/m/88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https://lalakkomi.tistory.com/m/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