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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정보

[3주~5주] 임신 극초기 증상 정리!(feat.다낭성 난소 증후군 임신)

by 랄라꼬미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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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현재는 임신 23주가 된 임산부입니다!
 
앞으로 <랄라꼬미 육아일기>에서 좌충우돌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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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신을 위한 힘들었던 여정(feat.다낭성 난소 증후군)
 
2018년 평생 함께하고픈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엽산을 먹기 시작했고(혹시 모르니)
싱글 때 불규칙적인 생활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까지 있어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를 위해 1년 간 피임약 야즈를 복용했어요.
신혼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1년 동안은 그저 남편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제 남편의 나이도 있고 하니, 임신을 해보자! 다짐한 지 어언 2년...
임신 그까짓 거 마음만 먹으면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아 철없던 사람
(그때의 나 반성해...)
 
배란테스트기라는 것도 처음 사보고, 배란일을 계산해 관계도 해보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생리가 불규칙해 그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자주 다니던 일반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로 자궁을 확인했더니
여러 개의 난포가 있어 하나의 건강한 난소로 자라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자연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며
배란유도제를 처방해주셔서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배란유도제는 정상적으로 배란이 되지 않는 여성에게 배란을 촉진시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제제로
호르몬제의 일종이었습니다.
제일 많이 쓰이고 부작용이 적은 클로미펜을 먹게 되었어요.
생리가 시작되고 3일째부터 똑같은 시간에 하루 1알 혹은 2알을 먹으면 됩니다.
처음 배란유도제를 먹었을 때는 진짜 바로 임신이 되는 것인 줄 알고 너무 설렜어요 ㅠㅠ
그리고 생리 2주에 다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질초음파로 난포 성숙도를 파악하고
선생님께서 숙제날(?)을 정해주십니다. 난포의 성숙도에 따라 난포가 터질 때를 예상하고
가장 임신 확률이 높은 날로 관계날을 정해주시는 거예요. 
 
정해주신 숙제 날. 관계를 가지고 임테기(임신 테스트기)까지 미리 사두고 기다렸지만
첫 달은 임신에 실패했습니다. ㅠㅠ
그렇게 5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고,
조금 더 전문적인 난임 전문 병원을 가게 되었어요.
 
왠지 난임 전문 병원을 가기 전까지 마음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뭔가 내가 난임을 인정하는 것 같아 발걸음이 쉽게 떼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많이 검색해보고 난임 병원으로 유명한 <신설동 마리아 병원>으로 하게 되었어요.
마음을 먹고 가서 피검사 등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았어요.
남편도 정액 검사를 했지만 남편과 나 모두 정상이라는 말만 돌아왔죠.
 
하지만 다낭성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자연임신이 쉽지 않긴 하지만 자연임신이 가능하긴 하고,
배란유도제로 시도해보다가 안되면 인공수정을 시도해 보신다고 하셨어요.
 

 
저의 간절한 바람에도 임신은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매번 기대하고 생리하면 울기도 하고,
호르몬제 때문인지 얼굴에 트러블과 기분 변화까지. 휴.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허브에서 직구한 엽산, 이노시톨, 코엔자임Q10, 비타민D, 오메가3
매일 먹는 영양제도 늘려가며 노력했지만 다 실패. 
 
배란유도제를 이제 먹을 만큼 먹어서, 이제 제 앞에 인공수정이라는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수정을 하게 되면 내 배에 직접 놓아야 하는 수많은 주사와 약들.
그 힘든 과정을 내가 과연 견딜 수 있을까? 
내가 그만큼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것일까?
다정한 남편과 둘이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나 자신에게 하기 시작했어요.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한 채
2020년 연말이 다가왔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신나게 놀아보자 
배란유도제도 먹지 않고, 병원도 가지 않고
부어라 마셔라 신나게 놀았습니다 ㅋㅋㅋㅋ
 
 
 
2. 임신 테스트기 2줄, 나도 드디어 엄마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원래 생리주기가 불규칙했지만 이번 달은 유난히 긴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에이 설마,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석에 처박혀 있던 임신테스트기를 꺼내 
아침에 부스스 일어나 첫 소변으로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어?
어?
어라?
 
점점 진해지는 두 줄.
매일 진한 한 줄만 보다가 난생처음 임테기 두줄을 보게 됐어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믿기지가 않아서 한참을 임신테스트기만 바라봤어요.
요리보고 조리 봐도 이건 분명 두 줄!!
 

 
한참 임신이 안되고 속상할 때 듣던 말 중 
가장 나를 힘 빠지게 했던 말이 다 포기했을 때 그때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더라고.
'어떻게 스트레스 안 받고, 어떻게 포기를 하지???'
이런 반감이 들기만 했는데
진짜로 아무 생각이 없을 때
너는 이렇게 나에게로 왔구나.....
 
 
일단 쿵쾅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병원부터 예약했어요.
하필 두 줄 확인한 날이 토요일이라 다음 주가 되어야 병원에 갈 수 있었어요.
 
먼저 병원 갔다가 확실해지면 남편에게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말도 못 하고 혼자 어색하게 웃음 ^_______^
 
그리고 다음 주가 되어
임신 전부터 찜 해 둔 성북동의 우리 기쁜 산부인과로 출동!
떨리는 마음으로 질초음파를 했지만 아쉽게도 아기집이 보이지 않았어요.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아직 극초기라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안심시켜 주시는 원장님.
그래도 두 줄이 나왔으니 거의 임신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 주 토요일에 다시 예약을 했어요.
 
그 토요일이 되기까지 어찌나 시간이 더디게 흐르던지
그리고 나도 임테기의 노예가 되었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임테기 2줄인지 확인하고, 색이 진해지는지도 확인하고,
혹시 몸이 이상하진 않은지 체크해보고.
 

 
그리고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도 말해버렸어요 ㅋㅋㅋㅋ
요 가벼운 입
그리고 산부인과 방문 전 이제 초밥을 못 먹을 것을 대비하여
초밥도 든든하게 먹었지요. 참 맛있더군요.
 
함께 조마조마 두근두근 기다려 토요일에 우리 기쁜 산부인과 도착!
어마 무시한 인파에 놀라고
대기 시간에 깜짝 놀라고.
 

 
그리고 만나고 싶었던 김정한 원장님께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살포시 복부 초음파로 자궁을 확인해 보았는데
앗! 저기 조그만 아기집이 보인다!!!
아직 심장소리는 듣지 못했지만
5주 3일로 확인. 
임신 확인서까지 바로 주셨답니다. 엉엉
얼떨떨한 마음으로 수납하고 나오니 왜 이렇게 눈에 눈물이 고이는지 ㅠㅠ
 

 
가까이에 있는 이마트 가서 아기 옷 보고 울고 ㅠㅠ 엉엉
남편 얼굴 보고 울고 ㅠㅠ 엉엉
드디어 나도 엄마가 되는 건가.
우리에게 와 준 거니 아가야?
 
태명도 바로 지어줬어요. 꼬미.
넌 조그맣고 귀여우니까 꼬미 해라.
귀여운 짜식.
 
 
바로 엄마 아빠에게 영상 통화해 소식도 알리고
또 울고 ㅠㅠ 엉엉
 
그렇게 2020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우리에게 와준 꼬미.
정말 고마워.
나도 드디어 엄마가 되었다.
 
 
5주에 병원에 방문했을 때 너무 증상이 없어 걱정했는데 
웬걸, 그다음 주부터 폭풍 입덧이 시작되는데....?
 
 
 
 
3. 임신 극초기 증상(3주~5주 증상)
 
임신 극초기는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 텐데,
저는 사실 거의 증상이 없었습니다.
 
약간의 미열
약간의 피곤함
그리고 생리가 늦어진다는 것 이외에는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6주부터 폭풍 입덧이 시작되고
잠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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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증상] 공포의 입덧 시작과 입덧 완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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