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벌써 저는 임신 29주 차가 되었고 임신 8개월에 돌입했어요.
시간 참 빠르네요.
배도 한주 한주 다르게 나오고 있고
태동도 더 심해지고 있어요.
<29주 증상>
저의 29주 증상을 정리해 보자면
+ 오래 걸으면 다리가 부음
+ 불면증 증상(꼭 자다가 소변 마려워서 깨고, 화장실 다녀오면 피곤해도 잠이 다시 잘 안 옴)
+ 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 가도 안 나오는 경우 많음(잔뇨감, 빈뇨감)
+ 걸을 때 아랫부분이 저릿저릿한 느낌(꼭 소변 마려운 느낌이 남)
이제 뱃속 태아가 자라고 무게가 무거워져서 그런지
방광 압박을 많이 느끼나 봐요 ㅠㅠ
원래 잠은 잘 잤었는데 28주부터 꼭 3시에 깨서 다시 잠이 안 와서
아침 7시까지 뒤척뒤척거립니다
그리고 남편 출근하면 또 11시까지 자고 ㅠㅠ
잠을 잘 못 자니 낮에 너무 피곤해요.
그리고 걸을 때 뭔가 아랫부분이 저릿저릿한 느낌이 있어 불편하더라고요 ㅠㅠ
엄청난 운동량으로 건강한 임산부라 자신하고 있었는데
이제 막달에 가까워지며 불편해지는 부분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하네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ㅎㅎ
<29주 정기검진>
그리고 29주 정기검진을 다녀왔어요.
지난번 임당 재검으로 우리기쁜산부인과 방문 이후 3주 만의 방문이었습니다.
마음 졸였던 임당 재검을 통과하고 3주 동안 약간은 마음을 놓고
먹고 싶은 것들을 잔뜩 먹었어요. ㅎㅎ
https://lalakkomi.tistory.com/21
언제나 병원 정기검진 가는 날은 너무 신나더라고요.
오늘은 남편도 휴가를 내서 함께 갔습니다.
이제 자주 갔더니 우리기쁜산부인과 너무 익숙해졌어요 ㅎㅎ
늘 도착해서 2층 진료실로 가 카운터에 산모수첩을 제출하고
혈압과 몸무게를 재서 제출하면 안내 해주십니다.
오랜만에 만난 김정한 원장님. 너무 반가웠어요!
원래 친절하셨는데 오늘따라 더 밝게 인사해 주셨어요.
그리고 복부 초음파를 진행했는데
혹시나 아직 머리가 위에 있는 역아 일까 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우리 꼬미는 머리가 아래로 잘 가 있는 상태였어요.
고마워 꼬미!
그리고 벌써 1.3kg이 되었대요. 많이 컸다 정말.
양수 양도 충분하고, 심장 박동수도 정상, 팔 길이 다리 길이도 모두 정상이었어요.
그 정상이라는 말, 주수대로 잘 크고 있다는 말이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몰라요.
그리고 오늘은 실눈을 살짝 뜨고 있더라고요 ㅎㅎ
손가락을 쪽쪽 빨고 있던 귀여운 모습.
복부 초음파를 간단하게 보고
나와서 궁금했던 것들 물어봤어요.
이것저것 질문해도 김정한 원장님은 늘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질문 1. 임산부 불면증 이유?
-> 이제 배가 나와서 자세가 불편하고 태동 때문에 잠 자기가 불편할 수 있어요.
낮에 활동량을 늘리고 산책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 한 잔 마시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질문 2. 남편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 백일해 주사는 언제쯤 맞아도 되나요?
백일해 주사는 태아의 항체 형성을 위해 엄마는 적어도 35주나 36주 전까지 맞는 게 좋고
아빠는 아기 만나기 전에만 맞으면 됩니다.
아빠 얀센 접종 후에 한 달 정도 있다가 맞으면 돼요.
질문 3. 걸을 때 아랫부분이 저릿한 느낌이 있어요. 괜찮나요?
-> 자궁이 커지며 방광이 눌러져서 그럴 수 있습니다.
소변볼 때 통증이 없으면 괜찮아요.
그래도 다음번 진료 때 소변검사 진행하겠습니다.
질문 4. 앞으로 병원은 얼마나 자주 와야 하나요?
-> 다음번 진료는 3주 후에 보고(32주)
그 이후부터는 2주에 한 번씩
36주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 오시면 됩니다.
오늘도 김정한 원장님의 친절한 답변과 함께
마음 편히 진료실을 나올 수 있었어요.
다음번 진료는 3주 후인 32주 차에 하기로 예약했어요.
그때 소변 검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진료비는 11,800원! 바우처 잔액은 이제 191,650원 남았네요.
아마 막달에 다 쓸 것 같아요 ㅎㅎ 바우처 조금만 더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내년부터는 100만 원으로 인상된다고 하니 내년에 임신하는 산모님들은 좋으시겠어요^^
오늘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아침을 제대로 못 먹어서
주변에 있는 이삭 토스트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었습니다.
혹시 진료 보시고 너무 배고프시면 서울종암경찰서 맞은편 건물에 있는
이삭토스트 종암점에서 간식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늘 병원 검진 가는 날이 너무 좋더라고요.
초음파로 꼬미 얼굴도 보고,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도 할 수 있고,
궁금한 것들 물어볼 수도 있어서
늘 병원 갔다 집에 오는 길에 신나요^^
성북동 사시는 분들 우리기쁜산부인과 김정한 원장님 진짜 강추드립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늘 설명을 잘해주셔서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됩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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