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출산,육아 정보

민방위 남편 코로나 백신 얀센 접종 후기

by 랄라꼬미 2021. 6.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6/11) 남편이 드디어 코로나 백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만 40세에 걸려서 

얀센 백신 신청에 성공했더라고요. 

 

 

임산부인 저는 백신을 맞지 못하지만

이제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남편이라도 미리 맞으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조금 걱정이 되긴 하더라고요

워낙 백신 부작용에 대한 루머와 가짜 뉴스들이 많고

무엇이 진짜인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이 많아졌어요.

혹시나 그 작은 확률의 부작용이 생기면 어떡하나.

우리 꼬미 아부지 ㅠㅠ 

 

 

그래서 주사 맞기 전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 2 통도 준비해두고

미리 유튜브를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유튜브 장한준 내과 TV 채널에서 자세하게 얀센 백신에 대해 다루어 주셨더라고요.

의사 선생님께서 미국 CDC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얀센 백신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만드셨고,

얀센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다루어 주셨습니다.

백신 맞기 전에 미리 영상을 보며 공부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AlKK696oj1c 

 

 

얀센 백신

존슨 앤 존스의 제약회사인 얀센(JANSSEN)에서 제조하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 백신입니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이며 다른 백신과 다르게 한 번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백신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얀센 백신 부작용

접종한 팔에 통증, 붓기, 발적이 올라올 수 있음.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위의 부작용은 백신 접종 후 하루 이틀 사이에 일어나는데

몸에서 백신 효과가 정상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의미하는 신호들이고 며칠 이내로 사라지는 것이 정상.

하지만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경우 응급실에 가기

 

 

 

 

남편의 얀센 백신 접종 후기

 

 

+얀센 백신 접종 1일 차

남편은 지난주 6월 11일 금요일 9시에 접종 예약이 되어 있어서

집 근처에 있는 지정 내과에서 접종을 했습니다.

 

주사가 특별히 아프지는 않았고 그냥 독감주사 맞는 정도의 아픔?

그리고 주사 맞은 뒤에 15분~30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하고 왔어요.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대기한다고 하더라고요. 

 

얀센 백신 맞고 온 남편의 표정은 너무나 평온.

그리고 맞고 나서는 바로 피로감이나 두통 근육통 발열은 없었어요.

 

아래의 기본적인 백신 접종 안내문도 받아왔어요.

 

 

 

남편은 백신 휴가를 받아서 

백신 맞은 당일에 집에서 쉴 수 있었답니다.

주사 맞고 바로 열이 나거나 그러진 않아서 타이레놀을 바로 먹지는 않았어요.

 

백신 맞기 전후로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좋다기에

점심은 거하게 목살을 구워 먹었어요. 

 

그리고 쉬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는데

 

저녁이 되어 남편이 조금씩 접종한 왼쪽 팔 부분이 욱신거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미열과 함께 몸살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녁 먹고 바로 타이레놀 이알서방정 1알을 먹었습니다. 

머리가 좀 뜨거워지는 것 같다고 해서 냉찜질도 해주었어요.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샤워를 하지 않았고(접종 부위가 물에 닿으면 안 된대요)

약을 먹고는 누웠는데 10시쯤 들어가 보니 잠들어 있더라고요.

이마에 손을 대보니 약간 열이 있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아침까지 깨지도 않고 쿨쿨 잘 잤어요.

 

 

 

 

+얀센 백신 접종 2일 차

잠을 푹 자서 인지 어제보다 컨디션은 좋아졌고

밤에 열이 심하게 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접종 부위에 방수되는 스티커 붙이고 샤워도 했어요. 

접종 부위의 욱신 거림은 조금 남아 있다고 했어요. 

평소보다 무리하지 않고 쉬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열은 나지 않아서 타이레놀 복용은 하지 않았어요. 

 

 

 

 

+얀센 백신 접종 3일 차

접종 부위의 욱신 거림은 남아 있지만

다시 활력이 돌아온 것 같았어요.

근육통이나 열도 없는 상태.

 

 

 

 

 

얀센 백신 접종 전에 혹시나 많이 아플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남편은 다행히도 심하지 않게 넘어갔어요.

타이레놀도 접종 당일 저녁에만 약간 열이 나고 몸살기가 있어 1알 먹고 다음날은 먹지 않았어요. 

 

앞으로 백신 접종하실 분들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백신 접종 당일과 그 후 이틀 정도는 푹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얀센 백신은 한 번 접종만으로 완료되니 더 좋네요.

그리고 남편이 코로나 백신 접종하니 조금 더 마음이 안심이 돼요.

접종이 빠르게 이루어져서 내년에는 꼬미와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고 싶어요. 

모두들 오늘도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