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증상] 1차 기형아 검사 진행과 입덧 최고조로 입덧약 처방

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오늘은 임신 12주 증상과 1차 기형아 검사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12주 증상]

저는 5주에 입덧이 시작하여 12주에 입덧 증상이 최고조였습니다. ㅠㅠ

속이 비면 속이 안 좋은 먹덧이었지만 가끔 아침에 구토를 하기도 했어요 ㅠㅠ 

살도 점점 빠지고 힘도 없네요. 

 

그리고 왼팔 저림 증상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니 저림 증상이 생기는 건지.

또한 면역력이 약해져서 인지 입술포진도 생깁니다.

약을 발라도 될지 몰라서 그냥 두었더니 낫는데 오래 걸리네요. 

 

 

 

[1차 기형아 검사] 정밀초음파, 목 투명대 검사, 피검사

그리고 12주에는 1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합니다.

또 병원 갈 생각을 하니 뱃속 꼬미가 잘 크고 있는지 걱정도 되지만

또 설레기도 합니다^^

 

남편 반차를 내고 함께 손 잡고 우리 기쁜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했더니 김정한 원장님께서 긴급 제왕절개 수술로 인해 자리를 비우셔서

윤형동 원장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예약한 시간보다 10분 미리 병원에 도착해서 카운터에 산모수첩 드리면

바로 3층으로 가짜로 안내를 해주세요.

3층에 정밀초음파실이 있습니다!

정밀초음파는 따로 봐주시는 선생님이 계세요.

정밀초음파는 평소보다 조금 더 길게 봐주시니 시간 딱 맞춰서 미리 가주세요.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이름 불러주시면 정밀 초음파실로 들어갑니다.

코로나로 인해 남편은 함께 들어가지 못해서 아쉽지만(ㅠㅠ)

우리 기쁜 산부인과 정밀초음파 봐주시는 선생님께서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유쾌하셔서

초음파 봐주시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연신 귀엽다고 해주시고, 잘 크고 있다고 격려해주셔서 마음이 정말 편해졌어요. 

정밀초음파실 들어가기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긴장이 금세 풀렸습니다. 

 

초음파 사진도 엄청나게 많이 찍어주셨어요. 

평소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초음파로 본 꼬미는 정말 꼬물꼬물 계속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정밀초음파를 통해 심장을 포함해 내장 기관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요.

그리고 중요한 목 투명대 검사! 

목 뒤에 목 투명대라는 것이 있는데 이게 5mm 이상이면 다운증후군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2.5mm 이하면 정상이라고 해요. 

많이 긴장됐지만 우리 꼬미는 1.44mm로 정상범위! 휴 다행입니다. 

그리고 머리와 엉덩이 길이가 6.13cm로 그간 또 많이 자랐네요. 기특하다. 

벌써 허벅지뼈도 자라 있어요. 이제 좀 사람다워지는 우리 꼬미. 

 

 

 

정밀초음파는 15분 정도 진행됐고, 시간이 충분해서 너무 좋았어요.

초음파 사진도 잔뜩 뽑아주셨습니다. ^^

그리고 정밀초음파가 끝나면 2층으로 다시 내려가 카운터에 이야기하고

원장님께 진료를 보고 가면 돼요.

 

윤형동 원장님께 입덧이 심해져서 일주일치만 입덧 약을 처방 받기로 했습니다. 

약국에서 바우처 사용도 가능해요! 

그리고 이제 조금씩 입덧이 약해지니 활동량을 늘리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의 비용은 57,500원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있는 병원에 가서 발급받은 처방전으로 입덧약을 구매합니다.

일주일치 약값은 27,050원입니다. 총 14알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어 가격이 사악하죠..? ㅠㅠ 

하루 2개씩 잠 자기 전에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병원 나서는 길에 너무 신났어요.

꼬미도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고, 다 괜찮다고 하니 마음이 너무 놓이네요.

박카스를 먹은 것처럼 속이 뻥 뚫린 기분! 캬.

 

12주까지 잘 왔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꼬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