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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정보

[25주 검진] 25주 임당검사와 입체초음파, 압박스타킹 구매

by 랄라꼬미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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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21주 정밀초음파를 진행하고 

벌써 4주가 지났습니다.

 

https://lalakkomi.tistory.com/17

 

[21주 증상] 우리기쁜산부인과 21주 정밀초음파

안녕하세요 랄라꼬미입니다! 19주 때 잠깐 배뭉침이 있어서 정기검진 날이 아니었지만 병원에 가서 수축 검사를 진행했었는데, 다행히 모두 정상으로 나왔어요! https://lalakkomi.tistory.com/16 [16~19주

lalakkomi.tistory.com

 

 

워낙 임당(임신성 당뇨)에 대한 무서운(?) 글들을 많이 봐서

4주 동안 나름 식단 관리를 했어요.

백미가 아닌 현미를 이용해서 밥을 하고,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국물류를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샐러드도 자주 챙겨 먹고

찐 달걀,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단백질을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 노력 덕분이었는지

4주 전에 비해 0.7kg 정도밖에 안 늘었더라고요!

또 몸무게가 너무 안 느니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태아에게 영양이 잘 가고 있나?

이래저래 임산부는 고민이 많네요.

 

 

 

그리고 대망의 25주 임당 검사 당일!

너무 절제해서 인지 어제 빵을 조금 먹고야 말았지만

그래도 저녁은 샐러드와 소고기로 든든하고 건강하게 먹었답니다. 

 

진료 시간은 10시 30분이었고,

디아솔 에스 약은 1시간 전인 9시 30분에 반드시 먹어야 해요. 

그리고 약 먹기 전 2시간은 금식! 물도 먹으면 안 됩니다. 

금식하는 것이 힘드니까 임당 검사하는 날은 최대한 이른 시간으로 병원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9시 30분에 정확히 디아솔 에스 약을 꿀꺽 삼켰는데 설탕물 진하게 탄 맛이 나서 

먹고 나면 속이 좀 니글거려요 ㅠㅠ 

공복이니까 더 니글거림이 심한 느낌. 

 

 

 

임당 검사

울렁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10시 30분 보다 10분 먼저 도착해서 

안내해주시는 대로 3층 임상병리실에 검사의뢰서 제출!

약을 9시 30분에 먹어서 정확히 1시간 뒤인 10시 30분에 피를 뽑습니다. 

검사 당일에 병원 늦지 않게 꼭 주의해주세요! 

피를 뽑고 나면 일주일 안에 임당 검사 결과를 알려주신다고 해요.

재검이라면 시약 2배를 먹고 피도 더 뽑아요 ㅠㅠ

제발 무사통과하기를!

그리고 공복 길어지면 안 좋다고 두유도 살포시 챙겨주셨어요 ㅎㅎ 

2층 영양상담실에서 영양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받고 가려고요!

 

 

입체 초음파

임상병리실 바로 옆에 입체 초음파실이 있어서

이름 호명되면 바로 입체 초음파를 진행해요. 

입체 초음파는 30분 정도 진행되고,

태어났을 때 아기의 얼굴을 예측해 볼 수 있도록 4D로 변환해서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등을 보이고 엎드려 있어서 얼굴을 안 보여주다가

기침을 콜록콜록 하니 얼굴을 돌려줬어요^^

통통해진 손, 발도 확인하고 

살이 오른 통통한 얼굴도 확인했습니다. 

 

정말 기술이 좋네요!

사진을 찍고 선생님께서 기계로 쉭쉭 돌리면 얼굴에 입체감이 살아나요!

코도 오뚝하고, 입도 예쁘고, 얼굴도 갸름하니 너무 예쁘네요 

보는 내내 연신 귀엽다~ 소리가 나왔어요.

도치맘 벌써 시작인가 봐요 ㅎㅎ

그리고 이렇게 입을 가리고 하품하는 모습까지 포착

활발히 움직여 줘서 다양한 얼굴 모습 볼 수 있었어요.

나중에 길어지니 이제 그만하라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더라고요 ㅎㅎ짜슥

그래도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 

입체 초음파 하는 내내 손과 발을 계속 움직이던 꼬미

꼬미는 꽤나 활발한 편이라고 해요.

엄마, 아빠 체력을 기르셔야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예, 근력운동 조금 더 해야겠습니다! 건강하게만 자라주렴.

 

컬러사진은 3장 뽑아주시고, 흑백사진은 진짜 많이 뽑아주셨어요. 감사합니다! 

 

 

30분 동안 꼼꼼하게 입체 초음파를 보고 

2층으로 내려가 김정한 원장님의 진료를 기다렸어요.

오늘은 조금 많이 기다려서 30분 기다렸네요.

공복이 길어져서 힘들었습니다 ㅠㅠ 

늘 인기 많은 원장님! 

 

 

<25주 김정한 원장님 코멘트>

 

진료받을 때도 아주 간단하게 복부 초음파 진행했어요

자궁경부 길이도 5cm로 괜찮고, 심장도 잘 뛰고 있다고 합니다.

 

30주 이후 몸이 무거워지니 그전에 하고 싶은 것 다 하세요!

아직 배가 많이 안 나오고 몸이 가벼워서 활동량이 늘었는데,

원장님께서 30주 되면 배가 많이 나오니까 

그전에 하고 싶은 것 많이 해두라고 하셨어요 ㅎㅎ 

 

태동이 많으면 좋아요

18주부터 조금씩 시작된 태동이

점점 증가하더니 25주인 지금 

정말 매일같이 폭풍 태동을 하고 있는 꼬미.

너무 활발해도 괜찮나? 싶어서 여쭤 봤는데

태동 많으면 좋대요 ㅎㅎ 건강하게 잘 놀고 있는 거라고.

그리고 태동도 아이 성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얌전한 아이는 태동도 많지 않고,

활발한 아이는 태동이 많다고 해요. 

 

백일해 주사 28주~36주 사이에 맞기

임산부 백일해 주사는 28주~36주 사이에 맞으면 좋다고 해요.

임신한 사람이 맞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옆에서 밀접하게 아이와 접촉하는 남편

그리고 친가, 시가 어르신들도 맞으면 좋다고 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10년에 1번씩 백일해 주사 맞아야 하니

겸사겸사 맞으면 좋다고 해요. 

 

압박스타킹 처방

이제 많이 걷게 되면 다리가 조금 붓는 증상이 생겼는데

1회에 한해 압박스타킹 의료보험 적용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무릎용, 허벅지용 2가지가 있는데

저는 무릎용으로 샀어요. 허벅지 아래로만 오는 것으로 활동성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앉아 있을 때 신는 것이 중요하고, 서 있거나 걷거나 할 때 신어도 좋습니다.

다만 누워 있을 때는 벗어야 해요. 혈액순환을 방해한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와서 신어보니 다리가 시원해지는 기분!

 

 

오늘도 궁금한 것 다 물어보고 시원한 마음으로 진료실을 나왔습니다.

언제나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김정한 원장님^^ 

다음 검진은 4주 뒤인 6월 18일로 잡았습니다. 

 

오늘의 진료비는 68,400원 (압박스타킹 5,000원 포함)

바우처 잔액은 225,650원입니다. 

입체초음파가 비싸다고 하더니, 역시 진료비가 많이 나오네요!

 

 

그리고 2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영양상담센터에 가서

간단하게 영양상담과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백미보다는 잡곡밥을 먹고

후식도 밥을 먹은 후 1시간 후에 먹기!

만약 임당 확정이 되면 공복시간을 줄여야 해서 자기 전에 우유 한잔이나 과일 조금 먹고 자기! 

영양 관련해서 궁금한 것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진료대기 시간이 길어져

너무너무 배가 고팠어요 ㅠㅠ

가까이 있는 이마트로 가서 허겁지겁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어도 허기지는 이 기분.

진짜 임산부는 굶으면 안 되겠어요 ㅠㅠ 

 

이마트 온 김에 

소고기도 사고 포도도 사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늘 병원 가는 날은 즐겁네요^^

잘 크고 있다는 말도 좋고, 궁금증도 해결돼서 너무 좋아요.

 

모든 임산부님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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